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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복용하면 안되는 식품

예전 이영란 2008. 12. 27. 12:19

 

 

한약복용법

 복약 시간

동의 문현에 병이 가슴 위에 있을 때에는 식후에 약을 먹고 병이 복부 이하에 있을 때에는 이른 아침 공복에 먹고 병이 골수(병이 깊으면서 오랜 것)에 있을 때에는 식사 후 밤에 먹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보하는 약들은 식전에 먹으며 상충약과 사하약은 공복시에 먹고 기타는 대체로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병에 따라 약 먹는 시간을 따로 정할 때도 있다.
학질은 발작하기 몇 시간 전에 약을 먹는다.
그러나 급한 병에는 정한 시간이 없다.


 먹는 법

일반적으로 하루 2~3번 먹는다.
탕제는 대부분 덥게 하면서 먹는데, 특수한 경우에는 차게 먹는다.
예를 들면 진한 가열증에 열약을 받지 않을 때 또는 성질이 몹시 더운 약은 차게 먹는다.
구토할 때에는 조금씩 여러 번 먹는다.

 

 

금기사항 

 식물성 금기약 ; 오두, 부자, 천남성, 끼무릇, 파두, 팥꽃나무꽃, 박새뿌리, 버들옻, 쇠무릎풀, 주염나무열매, 나팔꽃씨, 후박, 복숭아씨, 모란뿌리껍질, 매자기, 잇꽃, 용뇌, 아욱씨, 봉출, 마늘 등

 광물성 금기약 ; 신석, 석웅황, 자황, 수은, 망초,유황 등

 동물성 금기약 ; 가뢰, 지네, 우황, 사향 등


 복용 중 금해야 할 음식

복약하는 기간에는 음식물의 성미가 약성과 상반되면 해가 되므로 이를 금하는 것을 복약금기라 한다.
예를 들면 온중거한하는 약을 쓸 때에는 생것과 찬 것을 먹지 말 것이며 비위를 건전하게 하며 소화를 돕는 약을 먹을 때에는 지방류와 비린 것 등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며 진정제를 쓸 때에는 자극성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또 박하에는 자라고기를 먹지 말며, 복령에는 초를 먹지 말고, 닭고기에는 황납을 먹지 말고, 청밀에는 파를 먹지 말라고 하였다.
또한 삽주, 흰삽주를 쓸 때 복숭아, 참새고기, 고수, 마늘등은 금기이며, 산련풀, 도라지를 쓸 때 돼지고기를 먹지말며, 끼무릇, 창포를 쓸 때 엿, 양고기를 먹지 말라고 언급되어 있다.
이렇게 지적되어 있는 것 외에 일반적으로 금해야할 음식들의 성미는 다음과 같다.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 또는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 ; 날음식, 선과실, 굳은 음식, 덜 익은 음식 등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 그 밖의 기름기가 많은음식 ; 돼지 비계 등...

 자극이 강한 음식 ; 고추, 마늘, 겨자, 생강 등...

 

배합금기

 

두 가지 이상의 약재를 서로 배합하면 약재의 독성이 강해지거나

심한 부작용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금하고 있는데,

 

<의방유취> <동의보감> <방약합편> <의종손익> 등

옛 책에 언급된 배합을 금하는 약재 중 대표적인 것을 들면 다음과 같다.

 

1. 독성이 강해지는 배합금기약

 

끼무릇(반하), 하눌타리열매(과루인), 패모, 백급 ↔ 오두(초오),

 

듬북(해조), 버들옻(대극), 팥꽃나무꽃, 감수 ↔ 감초,

 

함박꽃(작약), 단삼, 인삼, 너삼(고삼), 현삼, 더덕(사삼), 족두리풀(세신) 뿌리 ↔ 박새(여로)뿌리

 

오두 ↔ 가위톱(백렴), 무소뿔(서각)

 

석결명(전복껍질) ↔ 운모(돌비늘)

 

유황, 삼릉 ↔ 망초

 

인삼 ↔ 오령지

 

수은 ↔ 비상

 

파두 ↔ 나팔꽃씨(견우자)

 

정향 ↔ 울금(강황)

 

육계 ↔ 적석지

 

박새뿌리(여로) ↔ 술

 

파, 부추(구채) ↔ 꿀

 

2. 약성이 약해지는 배합금기약

 

오독도기(낭독) ↔ 밀타승

 

솔뿌리혹 ↔ 식초

 

고슴도치껍질(위피) ↔ 도라지(길경), 맥문동

 

생강 ↔ 속썩은풀(황금)

 

- 동의보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