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서와 입추사이의 절기로서,
태양의 황경(黃經)이 120도에 이른 때이다.
큰 더위'인 대서는 겨울인 대한으로부터 꼭 6개월이 되는 날인 7월 24일경이다.
일년중 가장 더운 시기로 특히 대서 이후 20여일이 일년중 가장 무더운 시기이다.
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무더위를 초ㆍ중ㆍ말 삼복으로 나누고
소서ㆍ대서라는 큰 명칭으로 한것도 무더위를 알리기 위함이다.
7.8월은 본격적인 장마시기로 쌀 생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특히 집중적으로 오는 태풍과 비도 문제이지만.
장기간 계속되는 장마는 냉해와 병충해 등을 유발해 벼의 생육에 심각한 피해를 끼친다.
牧隱
驪興吟
驪興守。拏舟來邀老夫同泛。中流四顧可樂也。乘興遡流而上。至??岩小留。廻舟順流而下。信乎其快也。醇飮鮮?。孤吹隻弄。實有餘味。?歸樓上。如仙遊而還家也。明日援筆錄之。
一片江山似玉人。?頭蕭灑自相親。孤吹隻弄鄙兩部。醇飮鮮?眞八珍。忽有長風?到骨。可誇大暑汗收身。歸來豪氣難除却。誰道仙遊更隔塵。
西厓 유성룡
夏日寓中臺寺
寺倚千尋壁。
窓迎萬里風。
川原看浩渺。
碧樹俯玲瓏。
大暑何曾逼。
仙區若可通。
便堪逃火宅。
憂思暫時空。
東岳先生集卷之十一
六月雨中。與李提督希聖飮
府庭休澣日。?舍?眠身。大暑逢三伏。淫霖過一旬。共?無事飮。誰作獨醒人。鄕樂新羅譜。黃倡舞更眞。
夏景晴仍雨。公庭靜不喧。應知農務急。未見簿書煩。座接東山妓。時傾北海樽。此間無鄭老。眞趣共誰論。
疏菴先生集拾遺
枕流臺卽事
我來觸大暑。枕流臺上臥。未暇論詩懷。手弄淸泉瀉。淸泉似寒玉。快滌諸煩惱。何當?六合。立地蘇群槁。
壺谷 南龍翼(호곡 남용익)
大暑日偶吟
歸臥窮山一禿翁。대머리 노인이 돌아와 깊은 산골에 누워다가
舊遊종跡轉頭空。 옛 종적을 �아 산꼭데기 둘러 보니
黃鶯已老玄蟬려。황조는 이미 늙고 검은 매미 울는데
白雨初收赤日烘。소나기 걷이자 붉은 해가 환하네
午염재依南畝草。들밥은 남쪽 밭두둑 풀밭에서 채우고
朝감尙引北窓風。아침에도 오히려 북창의 바람이 시원하니
淸秋節候何時至。맑은 가을절후는 어느때 오려나
大暑方當六月中。바야흐로 대서니 유월중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