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경락(經絡)과 기혈(氣血)의 질병관계

예전 이영란 2008. 4. 8. 16:10

1)경락(經絡)                                                                                                       

 

  우리 몸의 내장기(內臟器)에는 기혈(氣血)의 에너지가 흐르고 있다. 이 흐름에 정하여진 순환경로(循環經路)인 경락(經絡)이 있고 이를 조절하고 있는 이름을 따서 각기, 무슨무슨 경락(經絡) 등으로 이름을 불렀다. 이 경락(經絡)을 통해 즉 경혈(經血)을 찾아서  물리요법(物理療法) 침(鍼), 뜸(뜸), 안마(按摩) 등 여러 방법으로 자극(刺戟)하여 관련된 장기(臟器)의  병을 낳게 한다.

 

  경혈(經血)이란

     경혈은 경락(經絡)에 있어서 침이나 뜸을 뜨기에 알맞은 혈(血 = 자리)로서 몸의 표면에 1년 365일에 대응하 도록 365개소에 분포되어 있다. 그 하나하나가 내장(內臟)의 반사(反射)로서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 몸속에 어떤 법측에 따라 연결되어 있다. 즉 위에서 말한 경락이다. 경은 지구의 경도(經度)처럼 세로의 연결 날줄이며  낙(絡)은 연락의 낙(絡)과 같고, 또 지구의 위도(緯度)처럼 가로의 연결(씨줄)이다. 그러나 경혈 그 자체는 종적(縱的)인 관계이다.

 

   침(鍼)이란
침의 끝이 뾰족하고 극히 가느다란 금속침을 우리 몸의 특수한 곳 경혈(經血)에 놓아 환자의 병을 치료한다.

 

   뜸이란
쑥을 햇볕에 말려 가공한 것 (약쑥)을 작고 동그랗게 또는 선상(線上)으로 만든 것에 불을 붙여 몸의 특정한  경혈이나 혹은 그 근처에 대고 가열함으로서 그 자극에 의해 병을 치료한다.

 

   안마(按摩)란
 일명 억안조마술(抑按調魔術)이라고도 한다. 안(按 = 누르는 일)누름으로서 신경근육의 흥분을 억제하고 마(摩 = 만지는 것) 만짐으로서 기능의 쇠함을 조절한다.

 

   경찰법(警察法 = 만지는법)이란
우선 몸에 손을 꼭대고 적당한 압박을 가하여 만지고 쓰다듬는다. 이것을 안무법(按舞法)이라고도 한다.

 

   고타법(敲打法)이란

 양손 또는 한 손으로 두드리는 방법이다.
     1.권타(拳打)=엄지손가락을 밖으로 내여 쥐고 두드리는 요령
     2.절타(切打)=손을 펴고 새끼손가락 쪽으로 두드리는 요령.
     3.지두고타(指頭叩打)=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리는 요령(주로 가슴, 머리,배,얼굴 등에 이용한다)

 

   압박법(壓迫法 = 누르는 법)이란
엄지손가락의 안쪽을 대고 3~6초쯤 같은 압력으로 누르다가 서서히 힘을 빼면서 다음의 장소로 옮기는 것이 기본이다. 주로 압(壓)을 강하게 약하게 혹은 누르는 시간에 변화를 주어 치료의 효과를 보려는 것이다.

 

   유날법(柔捺法)이란
손바닥 전체 또는 엄지손가락 등 네 개의 손가락의 안쪽으로 연속하여 작은 원을 그리듯이 움직이는 방법이다. 손 바닥을 딱 붙인 채로 손목과 팔꿈치를 움직여서 비비는 것이 중요하다.

 

   진전법(震顫法)이란
손 바닥이나 엄지손가락 등 네 개의 손가락을 꼭 붙이고 누르면서 진동시키는 방법이다. 어깨로부터 팔꿈치에 걸쳐 근육을 강하게 긴장시키는 것이 요령이다.

 

   안마(按摩)를 할 때 주의할점
     1)환자의 식사 직후는 피한다.
     2)배뇨나 배변은 미리해둔다.
     3)의복은 넉넉하게 편하게 입는다.
     4)시간적으로는

      ▷ 부분만은 10-15분정도
      ▷ 전신의 경우 30~40분 정도
이상과 같이 본법(안마법)에 주의 사항은 필히 지키도록 한다.

 

2)기혈(氣血)

 

  기혈은 기(氣)와 혈(血)이 조화를 이룬 가운데 형성된 어떤 물리적(物理的)인 생명력(生命力)이라고 말할 수가 있다. 이 기혈의 상태가 정상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건강한가 그렇지 못한가하는 판가름도 있게 마련이며 이것을 응용(應用)해서 활용하는 것이 바로 순환경로 즉 경락을 통한 진단법(診斷法)이며, 이 경락의 연결이 내장기(內臟器)와 절대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음을 기억해야한다.
이렇게 볼 때 예방의학(豫防醫學)의 진수(珍秀)는 내장(內臟)의 건강유지(建康維持)에 있음으로 유기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기관과의 상호관찰(相互觀察)로서 장기와 순환계통(經絡)의 상관관계(相關關係)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상관관계


  ①.간장(肝臟)은 눈(眼)과 근(筋)에 관련이 되면서
     ○ 눈이 어둡고 각종 눈병이 병발(病發)하기 쉽다
     ○ 한기가 돌고 열이 난다.
     ○ 성기가 아프고 정력이 떨어진다.
     ○ 여성은 요통이 나고 밤에 오줌이 안나오며 하복부에 긴장감이 온다.

 

 ②. 비장(脾臟)은 귀(珥)와 살(肉)과 연관되면서
     ○ 이명(珥鳴)증이 병발하게 된다.
     ○ 명치나 위 근처가 아프다.
     ○ 발이 싸늘해 지면서 무릎이나 넙적다리가 붓는다.
     ○ 몸이 나른하면서 귄태감이 잦다.

③.신장(腎臟)은 뇌(腦)와 뼈(骨)의 관계로 이어지면서

     ○ 입안이 마르고 화끈거린다.
     ○ 일어서면 현기증이 난다.
     ○ 몸에 활력이 없다.
     ○ 신허 = 허리를 못피거나 정력이 떨어진다.

 

④.심장(心臟)은 폐(肺)와 연관이 되어 있으며
     ○ 목이 마른다.
     ○ 명치가 아프다
     ○ 상완(上腕 = 팔 에서 팔꿈치까지, 전완(前腕 = 손에서 손가락까지)에서 새끼손가락까지 차거나 아프거나 저리거나 하는 증상이 온다.

⑤.폐(肺)는 피모(皮毛)와 기력(氣力)과 연관이 되어 있으며
     ○ 얼굴이 화끈거린다.
     ○ 가슴이 답답하다.
     ○ 기침이 나며 동계(動悸=숨이차는 것)가 온다.
     ○ 피부는 까칠하고 윤기가 없다.
     ○ 기력도 잃고 박력도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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